수술후기

  • 치핵을 통원치료했습니다. 치질수술 안하구요
  • 작성자 : 김남권
  • 등록일 : 2012-03-05

처음에 이 병원을 알게 된 건 네이버에서 ‘치질수술’을 검색해서였습니다.
30대 직장인 남자로서 처음 이런 증상이 좀 당황스럽기도 했지만 증상으로 검색해보니 치핵이라 하고 치핵은 치질수술 말고는 방법이 없다길래 그렇다면 치질수술 잘하는 곳으로 알아보자..싶어 검색을 해서 알게 되었습니다.
수많은 치질수술 후기와 또 상담글을 통해서 병원에 대한 신뢰가 일단 생겨 찾아가게 되었고 진료를 받았습니다.
제 증상은 별건 없었습니다. 한달 전쯤에 볼일 본 후 피가 조금 나왔다가 없었는데 어느 순간부터 항문에서 뭔가 나왔다가 다시 들어가는 증상이 생겼습니다. 항문주변이 조금 부은 느낌도 있었구요.
평상시에서 변비가 있었던 것도 아니고 매일 정상적인 변을 보는 편이었는데 왜 이런 일이 내게 있을까 의문도 들었지만 그보다는 빨리 치료를 하는 것이 급선무라 생각해서 찾아가게 되었는데 다행히 진료를 보신 선생님께서 치질수술 할 정도는 아닌 치핵이라 하시더군요.
그렇다고 가벼운 상태도 아니고 내치핵에 약간의 합병증이 있어서 오겨가며 며칠 통원치료만 받으면 큰 무리는 없겠다 하셔서 지금도 치료 중입니다.
거의 끝나가긴 합니다. 조만간 안 와도 될 것 같다는 소리를 들었거든요.
그래도 안심할 순 없다는 소리도 들었습니다.
제가 워낙 야근도 많이 하고 술자리도 잦은 근무환경이라 얼마든지 악화될수 있다 하셨습니다.
무서운 경고였지만 그래도 지금부터라도 잘 관리하려 합니다.
치질수술 안하고 치핵을 안고 가는게 좋은건지는 모르겠으나 치질수술도 아픈건 아니라고 하니 그렇게 걱정되지는 않습니다. 앞으로 음식 잘 조절하며 좌욕 열심히 해주면 낫지 않겠습니까?
아무튼 감사합니다.
마지막 치료 완료때까지 열심히 다니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