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술후기

  • 치열 치료했어여~
  • 작성자 : 부끄럼녀
  • 등록일 : 2012-02-29

안녕하세요? 전 올해로 21살 된 풋풋한 20대 소녀(?)랍니다.

소녀라고 하기엔 좀 그렇져~ㅎㅎ
튼…이제 겨우 21살짜리가 항문외과에 왠 치료후기라니…
저도 할까말까 글 쓰기 전까지 정말 정말 고민했는데여~
그래도 항문외과도 병원이고
에이즈도 아닌데 굳이 감출 이유 있나 싶고~


이번주 안녕하세요 보니까 거기에도 젊은 여자가 치질수술 하고 나서도 매운거 먹는다고 전혀 개의치 하지 않길래 용기내서 끄적(__)(--)(__) ㅋㅋ


실은 아마 수술까지 가지 않고 그냥 잠깐 진료 본걸로 끝나서 더 그런가봐요
처음 w항외과 찾을때는 여자 있는 항문외과까지 검색해가면서 엄청 불안했었거든여~
빨간피가 변 볼때마다 뚝뚝 떨어지는데 정말 겁이 덜컥나더라구요


처음 났을때는 생린가? 했는데 할때가 아니었거든요.
그런데 일주일에 겨우 1~2번 볼까말까한 볼일 볼때만 나니까 이건 좀 이상하다 싶었던거져
볼일 보고 똥꼬쪽 만져보면 부어있는 것 같기도 하고..


치질수술 하면 어쩌나 너무 고민했는데…
병원 가서 보니까 치열?이라대요?


처음에 여자선생님 없냐고 했는데 제가 간날은 남자선생님 계시는 날이라데요

남자선생님도 잘하신다고 해서 조금 민망해도 머~
의사선생님이니까 그래..가자~ 하고 엉덩이 보여줌 @.@ 부끄러~~~~


암튼 치열인데 따로 뭐 병원에서 치료 받을 것도 없고 집에서 좌욕 자주 해주고 물이랑 야채과일 많이 먹으라고 하더라구요. 저 변비 있다고 하니까 ㅋㅋ
얼마나 다행인지…
히힛! 요즘은 그래도 변기에 앉아있는 시간 5분으로 줄였어여 더 나오지도 않고 해서 헤헤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