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술후기

  • 치질 수술 받고 시원하게 볼일 보고 있습니다^^
  • 작성자 : 치질환자
  • 등록일 : 2011-04-08

처음에 치질이 생겼을때 별거 아니라고 생각하고 방치하다가 치질 수술까지 하게 되었습니다.


병원선택에 굉장히 고민이 많아서 이곳저것 알아보고 정보도 찾아보고 하다가 마지막 선택은 W항외과였고, 치질 진료와 치질 수술 받게 되었습니다.

 

작년 9월에 처음 치질이 발생해서 계속 방치하다가 결국 치질 발생 6개월만인 지난달에 치질 수술을 받게 된겁니다.

신사점에 방문을 하여 박성원 원장님께 진료를 받았구요.

병원내부가 고급 인테리어에 깔끔함까지 더해져 좋더라구요. 한참을 둘러보았네요.ㅋㅋ

 

진료실에 들어가 박성원 원장님께 치질 수술을 받아야 한다는 진단을 받고 바로 그날 수술 날짜를 잡았습니다.

수술날 치질 수술이 시작되기 전 척추에 마취를 하는데 그게 좀 통증이 있더라구요.

엉덩이가 얼얼해지더니 감각이 둔해지는것 같았습니다.


전신마취를 하는게 아니고 부분마취라서 마취를 하고도 정신이 멀쩡했습니다.

수술대에 올라 치질 수술을 시작하는데 정신이 깨어있으니까 좀 두렵더라구요.

제발 빨리 끝나라만 속으로 외쳤습니다!!

어느정도 시간이 지났을까 치질 수술 잘 되었다는 원장님말에 그제서야 긴장이 풀렸습니다.

 

치질 수술이 끝난 후 입원실로 옮겨졌고 서서히 척추 마취가 풀리면서 통증이 오기 시작하더라구요.

심한 통증은 아니어서 참았더니 어느정도 시간이 지나니까 괜찮아 졌습니다.

 

아침마다 원장님과 간호사분들이 함께 회진하시고, 간호사분들은 수시로 오셔서 상태 체크를 해주시더라구요.

궁금한점이 있으면 친절하게 답변도 해주시구요.


이곳 입원실이 정말 편안하고 좋았습니다.

침대마다 각각 tv가 달려있어 누워서 편하게 tv보고 정말 요양하다 온것 같았습니다.ㅋㅋ

 

퇴원후에 첫 배변을 볼때 힘 조절이 잘되어서 다행이 통증없이 볼 수 있었습니다.

어떤 분들은 치질 수술 후 배변시에 통증이 심하다고들 하시는데 저는 잘 못느꼈습니다.^^

좌욕도 수시로 해주고 다시 재발하지 않도록 노력하니 벌써 1달이란 시간이 흘렀네요.

치질 수술하고 난 상태가 깨끗하고 너무 좋아 아물기도 빨리 아무는것 같습니다.

 

지금은 정말 너무 개운하고 시원합니다.^^ 감사합니다.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