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술후기

  • 탈장수술후..
  • 작성자 : 임성룡
  • 등록일 : 2011-01-11

작년 12월, 탈장 수술한 25세 남성입니다.

친척분 중에 이곳에서 탈장 수술을 하시고 완치하신 분이 계셔서 믿고 수술 할 수 있었습니다.

탈장 수술 생각중이신 분들을 위해 맘편히 믿고 하시라고 저도 몇자 남겨봅니다.

 

탈장진단 받은날.
1년전쯤, 처음 오른쪽 사타구니 부분에 볼록한 무언가가 발견되었습니다.

어쩔땐 만져지고 어쩔땐 만져지지 않기도 하고 딱히 통증도 없어 그냥 넘겼었는데

작년 10월쯤부터 볼록한 무언가가 계속해서 만져지고 신경쓰이고 

위치도 고환쪽으로 더 이동된거 같아 덜컥 걱이 나더군요.

무슨 심각한 병이라도 걸린걸까, 노심초사 하던중,

친척분이 탈장수술을 하셨는데 제 증상이 딱 탈장인것 같다면서 w외과를 가보라고 하셔서 진료를 받았더니 역시나 서혜부 탈장이라는 진단을 받았습니다.

원장님께서 탈장은 무조건 수술하는 방법 밖에는 없다고 하셔서 바로 수술 날짜를 잡았습니다. 진료가 끝나고 몇가지 검사도 받고 집으로 귀가했습니다.

 

수술 당일날.
수술 당일날 병원에 도착해 서혜부 초음파 검사를 받고 수술을 위한 마취를 하였습니다.
소독약을 수술부위에 넓게 바르고 털미는 소리가 들렸습니다. 이런젠장!ㅎㅎ

한 20분정도 흘렀을까 수술이 끝났다고 하시는데 진짜 수술내내 아무 통증이 없어 오히려 이상했습니다. 벌써 끝났나요라고 대물을 정도 였습니다. 

입원실로 옮겨져 움직이면 안된다는 주의사항으로 아주 오랫동안 그대로 꼼짝않고 있었습니다.

시간 지나서 점점 마취가 풀리니까 통증이 살아나기 시작했습니다. 

통증이 있다고하니 진통제를 나주셨는데  담당 간호사님이 너무 친절하셨습니다!ㅎㅎ

진통제 맞으니 확실히 통증이 가라앉고 좋았습니다.

 

수술 다음날.
수술 다음날에는 걸어다녀도 되고 볼일도 보고 할 수 있었습니다. 

수술한 부위가 살짝 땡기는 정도? 입원하는 동안 간만에 잠 많이 잤습니다.

 

퇴원 하는날.
퇴원 하는날 소독받고 주의사항 듣고 당분간은 무리하지 말라는 당부받고 퇴원했습니다.

살짝 불편했던건 대변볼때 힘을 너무 주게되서 혹시 잘못될까봐 조심조심 누게 되니 불편했는데

익숙해 지니 요령이 생기더라구요. 한달이 지난 지금은 내가 탈장이었나 싶을정도고!ㅎㅎ

수술부위도 작아서 별로 티도 안납니다. 수술을 잘해주신것 같습니다.
수술 담당해 주신 이승주 원장님 진심으로 고맙습니다. 또 이쪽으로 무언가 질병이 생기면 원장님을 꼭 찾아뵙겠습니다.